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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수술하시고 입원한 것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.. 막상 어머니 얼굴을 보니 순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. 얼마나
아프셨을까? 자식들 걱정에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하셨던 어머니.. 그저 나는 죄송한 마음뿐이었다. 어머니도 편치
않으실텐데.. 나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주시고.. 잘 해드린 것도 없이 걱정만 끼치는 아들인데.. 마음이 참 무거웠다.

어깨에 석회가 쌓이면서 이게 신경을 눌러서 고통이 엄청 나셨다고 하셨다. 수술전까지 몰핀으로 고통을 참으셨다고 하시는데
그동안 얼마나 아프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못했다. 평소 전화를 받으실 때도 전혀 그런 내색이 없으셨는데.. 그 아픈
고통을 그냥 참고만 계셨을거라 생각하니.. 더구나 요즘은 농번기라 아버지도 많이 바쁘신데.. 일도 제대로 도와드리지못하고
많은 돈을 버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바쁘기만 한 내가.. 이렇게 살아서 뭐가 좋은가? 이런 생각이 들었다. 휴~

왼쪽 어깨의 고통은 수술이 다행히 잘 되어서 없어졌지만.. 이제 오른 쪽 어깨도 지금은 고통이 없지만 언제 도질지 알 수 없는
상황이라서.. 여유가 생기면 치료를 하던지.. 수술을 하셔야 한다고 하신다. 요즘 이렇게 좋지 않은 일만 계속 되고 있다. 휴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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